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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이야기/제품 리뷰

브레빌 밤비노 BES500 고장 후기

by 아야찌 2020.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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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브레빌 밤비노 BES500 모델을 쓴지는 8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그 전에는 브레빌 810 모델을 중고로 저렴하게 사서 1년정도 쓰고는 이사오는김에 새로운 커피 머신으로 바꿨습니다.

 

 

 

 

브레빌 밤비노 커피머신

 

 

 

우선, BES810 모델에 비해서 매우매우 만족하며 사용중입니다.

두 모델을 비교하시는 분들이 꽤 많던데, 저는 870을 사야하나 고민했었거든요.

그런데 저희집 주방이 그다지 큰 편도 아니고 밥솥올리고 이것저것 올리니 자리가 부족할듯하여

미니멀한 밤비노 모델로 샀습니다. 

 

아참, 저는 호주에 거주중이고 호주 굿가이즈라는 전자상점에서 AUD420에 샀습니다.

세일 시즌도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만족스러웠습니다. 

 

브레빌 밤비노

 

 

 

 

저희집은 하루에도 최소 커피 2잔이상은 내려 마십니다.

주말에 집에 있을 경우는 4잔도 내려마시니 커피 머신은 매일매일 뽕뽑으며 사용중이지요.

 

 

 브레빌 밤비노 BES500 모델은 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입니다. 스팀도 온도도 기계가 정해져있는 온도가 있고 그 중에서 선택하여 사용합니다. 하지만 에스프레소 내리는 시간은 맞추실 수 있습니다. 커피를 잘 내릴줄 모르는 저는 원두만 사서 갈아서 사용중인데, 여름에는 아이스, 겨울에는 따뜻한 라떼나 카푸치노까지 만들어 마실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게 사용중입니다. 

 

 

브레빌 커피 머신기는 청소 시간을 알려주는 착한아이에요. 버튼이 깜빡깜빡이면서 청소를 할 때가 되었다는 신호를 냅니다. 그때마다 알약을 끼우고 물통 뒤에 있는 사용 설명서대로 청소를 해주면 됩니다. 

 

 

 

 

 

브레빌 밤비노 고장

 

 

 

그런데, 이놈이 사용한지 6개월쯤이 지났을때부터 계속 스팀버튼에 불이 안들어 오는 겁니다. 그러다가 어느순간은 또 되었다가 안되었다가. 기계온도가 올라가지 않아서 그런가 싶어 기다렸다가도 해보고 청소 사이클도 2번이나 돌렸는데 계속 제자리 걸음... 

 

다행히도 브레빌은 1년 무상수리 기간이 있어 가까운 영수증을 들고 수리센터로 갔습니다. 수리 센터에서는 10일정도 소요된다고 했지만, 1달넘게 기다렸습니다. 4월 22일에 갖다주고 5월 25일에 찾아왔으니까요. 

 

한달동안이나 못 마신 커피를 드디어 마실수 있게 되었다며 좋아라 집에 커피 머신기를 찾아 왔는데, 전원을 키니 수리전과 다름이 없더라구요. 뭘 고쳤는지는 모르겠지만 기계는 엉망진창 더러워져서 클리닝 사이클을 한번 더 돌리고 나서도 계속해서 불이 들어오지 않았어요. 스팀 온도도 낮았구요. 

 

 

 

결국, 그 다음날 기기를 산 굿가이즈 매장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매장 가서 바꿔달라 이야기해보고 안된다 하면 다시 서비스센터를 찾아가자는 마음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왠걸?

증상을 이야기하고 서비스센터까지 다녀왔다고 이야기하니 너무 쉽게 새 제품으로 교환을 해주는겁니다. 

직원 왈 "브레빌은 이슈가 생기면 새 제품으로 교환해주는 정책이 있어. 앞으로 문제가 생기면 우리 매장으로 바로 와"

 

 

 

브레빌 밤비노 새제품 교환

 

 

 

괜히 한달이나 기다렸네요. 이 증상을 알기 위해서 유튜브며 구글이며 영어 한글 다 찾았는데도 결국 못찾았는데, 매장 입성한지 5분만에 새 제품으로 그냥 교환받아 왔는 훈훈한 마무리였습니다.

앞으로 기계에 문제가 생기신다면 브레빌을 산 매장을 먼저 가보는게 최고인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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