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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TV/드라마

넷플릭스 드라마 _ 에밀리 파리에 가다 그리고 가브리엘

by 아야찌 2020.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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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리스 호주 1위까지 올라간 로코물 에밀리 인 파리스 입니다. 요즘 계속 SF영화에 빠져있다보니 요론 가벼운 로코물이 참 신선하게 다가오더라구요. 가십걸과 섹스앤더시티 그 중간쯔음의 내용이라 생각이 듭니다. 처음에 영화라 생각해서 가볍게 시작했다가 드라마 인걸보고 그 날 새벽에 잠 안자고 정주행을 다 해 버렸습니다. 시즌2 도 나오겠죠? 

 

 줄거리

시카고 토박이인 주인공 에밀리는 마케팅 사업차 파리에 1년동안 살게됩니다. 파리에 대한 환상을 품고 파리로 가게되는 에밀리, 여기서 아하 전세계인들이 파리의 낭만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살고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프랑스어도 할 줄 모르고 프랑스 사람들 특유의 까칠함과 불친절에 에밀리는 난관에 봉착하지만 꿋꿋하게 잘 적응해나가는 그녀입니다. 

 

 

등장인물

에밀리 

주인공 에밀리는  영화 백설공주에 나온 그 주인공인 릴리 콜린스 입니다. 1989년생이니 저와 비슷한 나이또래네요.  극중에서 릴리콜리스는 너무나도 예쁘게 나오지만, 관전포인트라면 릴리콜린스의 패션이 정말 너무너무 예쁩니다. 와 저렇게 상큼하게 표현할 주인공이 얼마나 더 있을까! 

 

가브리엘

 

에밀리의 한층 아래에 사는 이웃인 가브리엘은 루카스 브라보. 레스토랑 셰프로 나오면서 에밀리와 계속해서 엮이게 되는 사랑과 우정사이를 긴장스럽지만 무겁지 않게 보여주죠. 1988년생으로 릴리콜린스와도 나이가 비슷하네요. 극중에서 넘나 잘생기고 훤칠하게 독보적으로 나와서 계속 눈길이 갔었는데, 프랑스 배우라고 합니다. 

 

 

나의 개인적 후기 

 

 

이번 후기에 개인적이라는 이야기가 붙는 이유는, 타향살이를 하는 나에게 참 위로가 되는 로코 드라마가 아니었을까 하는 마음때문이다. 사실 보는 내내 이탈리아에 살고있는 내 친구가 너무나도 생각나서 그 친구에게 추천해줬다. 내가 호중 살면서 느꼈던 프랑스인들의 특유의 까칠한 성격들과 그들이 생각하는 프랑스에 대한 낭만, 가치관들을 무너뜨리지 않고 그 외의 것들을 배척(?)하는 모습들이 꽤나 흥미진진했었는데, 이 드라마에서 고스란히 그리고 재미있게 참 잘 풀어낸듯하다. 

 

 

그리고 우리의 삶이 얼마나 많이 미국의 마인드와 생활방식에 물들여져있는지 느꼈다. 일을 열심히해서 성공을 바라고, 일을 즐길줄 아는 사람이 멋있다고 생각하는것. 개인이 중요한듯하지만 팀이 더욱 중요하고 우리라는 공동체에서 살아가는지. 등등 에밀리가 가진 가치관과 내가 20여년간 한국에서 살면서 느꼈던 가치관들이 묘하게 맞았다. 

친구는 그랬다. 너무나도 공감이되서 위로가 될 지경이라고. 샤워중에 갑자기 단수되어서 1층 할머니께 단수되었다고 이야기하는 장면, 자신들의 생활바운더리안에서의 은근한 외국인 무시 등등. 

 

 이 외에도 재미있는 장면들도 꽤나 많아서 나는 시간 죽이기 그리고 파리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사실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지나치겠지만) 적극 추천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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