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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코로나19 대책 발표 _스콧 모리슨 연설 스콧 모리슨 총리가 호주의 코로나 19에 대한 중대 대책 발표를 했습니다. 요즈음 호주에는 코로나 19에 대한 공포가 휘말려 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 영향으로 어제 정리해고를 당했구요^^ 덕분에 오늘 아침 스콧 모리슨 총리의 연설을 실시간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오늘 그 내용에 대해 간략하고 팩트만 정리해 보려 합니다.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100명 이상이 모이는 실내 모임을 금지한다고 하였습니다. 이에 펍이나 영화관 레스토랑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셧다운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각 주별로 조항을 재정해 추후 발표를 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공항이나, 학교, 공공버스, 감옥, 슈퍼마켓, 요양원 등은 변함없이 오픈할 것이라 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아이를 돌봐야 하는 의료 .. 2020. 3. 19.
코로나 정리해고 당하고 왔어요. 여러분의 일자리는 안전한가요? 안녕하세요오늘 정리해고를 당한 아야찌 입니다. 태어나서 이런일은 처음이라 아직 뭐가 뭔지도 모르겠고 아무생각도 없고 살길이 막막하고 여튼 많은 생각이 오가는 하루입니다. 정리해고야..당연히 영화나 드라마에서만 있는 일이지 이게 저에게 일어날꺼라곤 생각도 해본적이 없거든요. IMF때 우리 부모님들의 심정은 이랬을까요? 우리 이제 올라갈일만 남았다고 남편과 돈모으자고 그저께 으쌰으쌰 했는데 말이죠..ㅋㅋㅋㅋ 돈없어서 거리에 앉을만큼 거지 인생도 살아봤다고, 우리는 뭐든지 다 해낼수 있다고 했는데 정리해고는 태어나서 처음 당해보는거라 아직도 어리둥절하고 황당하고 그렇습니다. 집에와서 너무 어이가 없어 검색엔진에 "정리해고 후 무얼 해야하나요?" 검색해봤을 정도요.. 제가 다니는 회사는 이 도시에서는 꽤나 이름.. 2020. 3. 17.
겨울의 필수템 따수미 난방텐트 후기 호주도 여름이 끝난거 같습니다. 몇일전부터 급격하게 일교차도 커지고, 비도 자주내려서 기온이 많이 떨어졌어요. 사실 평소에는 일을 하니 그다지 느끼지 못하는데, 잘때만 되면 여름이 얼마나 멀리 가버린지 느껴진답니다. 호주에는 한국처럼 난방시설이 좋지 않습니다. 한국의 그 뜨끈뜨끈한 온돌!!! 이 없다는거지요 ㅠㅠ 겨울엔 보일러를 빵빵하게 틀어놓고 귤까먹으면서 티비를 봐야하는데 말이죠. 한국에 있을땐, 보일러 빵빵하게 틀어놓고 반팔티 입고 다녔는게 FLEX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호주에서는 한겨울엔 집에서 후리스를 입고 사는 저입니다ㅠㅠ 한국 보일러 사랑합니다. 남편이 요즘 짓는 부자집에는 보일러를 설치하는 추세라는데, 우리같은 시민들은 볼 일이 없지요. 남의 집에 월세내며 사는데 비싼 보일러가 깔려있을 리.. 2020. 3. 17.
한국 호주 시차, 썸머타임 안녕하세요 오늘은 한국에서 호주 시차와 썸머타임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 ​ ​ ​ 호주와 한국은 비행기의 이동시간은 대략 9-10시간 정도 소요되지만, 사실 경도상으로는 그다지 많은 거리가 차이나지 않습니다. 수직상으로는 거의 같죠. 시간의 중심이 되는 경도가 비슷하니 호주와 한국의 시차도 많이 차이나지 않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장점이라면, 여행할때 미국이나 유럽처럼 시차 적응을 하지 않아도 되니 호주의 장점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호주 살이 할땐 부모님과 친구들과 연락할땐 좋습니다. ​ ​ ​ ​ ​ 하지만! 땅떵이가 큰 만큼 호주 내에서는 지역마다 조금씩의 차이가 있는데요, 호주같은 경우는 가로로 긴 나라입니다. 그래서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눠서 시차가 1시간 정도씩 차이가 있습니다... 2020. 3. 15.
호주 슈퍼마켓이 텅텅 비었다. 파스타 쌀 휴지 대란 이다! 오늘 정말 오랜만에 장보고 왔습니다. 장을 안본지가 일주일이 넘어서인지, 집에 정말 먹을게 하나도 없어서 이렇게는 안되겠다 하고 마음먹고 장보러 나갔습니다. 집에 몇주전에 사놓은 쌀과 라면만 있고, 김치 한조각도 없어서 라면만 먹고 살았거든요.. 더 이상은 김치없이 라면만 먹고 살 수 없어, 장을 보러 갔습니다. (남편은 도시락으로 컵라면과 커피포트를 들고갔어요ㅠㅠ불쌍) 요즘 호주는 일교차가 여름이 끝나고 가을로 넘어가면서 일교차가 꽤 심해져서 환절기 알레르기, 환절기 감기가 걸리는 분이 많은것 같습니다. 특히 온도가 떨어지니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도도 훨씬 높아지는 느낌적인 느낌도 들구요. 호주도 점점 바이러스 확진자가 많아지는 추세인듯하니 되도록이면 몸조심하는게 이득인듯 싶습니다. 특히 호주는 한국처럼.. 2020. 3. 14.
호주 나만 알고싶은 캠핑지 노스 스트라브룩 섬 안녕하세요 아야찌 입니다. 저희 부부의 호주에서 낙은 아마 캠핑여행이 아닐까합니다.. 오늘은 지난 휴가때 다녀온 노스스트라브룩 아일랜드 캠핑후기에 대해서 적어볼까 해요. 브리즈번으로 이사오고 난 후에 캠핑 갈 곳이 너무 많아 둘이 휴무 맞으면 1박이라도 캠핑을 다녀오곤 했는데요, 지난 휴가 이후로 산불나고, 비오고, 코로나 바이러스에 캠핑 못간지 두달이 넘어가고 있네요.. (몸이 근질근질합니다) 노스 스트라브룩섬은 매우 로컬섬이자 저의 최애 섬입니다. 많은 호주 여행객들이 모튼 아일랜드나 프레이져 아일랜드는 가지만 스트라브룩섬으로는 잘 오지 않으시죠. 왜냐면.. 여행사가 없기 때문이에요. 그 말은? 중국인이 없습니다. 여행사가 스트라브룩 섬으로 들어오지 않는 이유 중 하나가 제 생각엔 비싼 배값때문인거 .. 2020. 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