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파이어스틱 사용후기 (내돈내산)

 

 

 

드디어 티비 장식품이라는걸 샀다. 집에서 나는 넷플릭스를 주로 보는데, 매번 컴퓨터 hdmi선을 연결해서 보거나 아이패드로 보거나했다. 사실 이것도 익숙해지니까 불편하진 않았는데, 에어비앤비를 가니까 이게 있었다. 왠걸 너무 편하고 좋아서 우리집에 당장에 하나 사고싶었다. 물론 남편이 반대했다. 그래서 아마존에서 몰래 주문해버렸다.

​

사실 구글 크롬캐스트를 살까 아마존 파이어스틱을 살까 하다 이건 해외 축구를 볼 수 있다해서 구매하게 되었다. 울 남편이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광팬이다. 호주오고부터 티비에 안나와서 매번 실시간으로 못보거나 vpn연결 하다가 시간 다날리거나 했는데, 이건 1석2조인걸? 뒤도안돌아보고 구매했다. 

​

 

 

​

 

 

​

 

​​나는 호주 아마존에서 호주 버전으로 샀고, 내가 산건 요즘 나오는 파이어 티비 스틱 2가 아닌 옛날버전이다. 최신버전을 아무리 뒤지고 뒤져도 호주는 안들어오더라. 뭐..우리집 티비는 4k까지 어차피 나오지도 않는 구닥다리인데 싶기도 하고

한번 써보고 좋으면 업그레이드 하자는 마음으로 AUD69달러, 무료배송으로 샀다. 배송은 주말빼고 3일 걸렸다. 호주 치고 꽤 빠른편의 배송에 만족스러웠다. 포장은 매우 아마존스럽게 왔다. 매우 간결한 포장. 박스 안에는 에어캡(?)이 들어있었고 저 주황 상자가 들어있었으며 엄청나게 가벼웠다. 

 

 

 

 

 

​

​

​상자 내부에는 조그마한 hdmi를 연결할수있는 손가락 만한 스틱과, 스틱을 연결하는 충전선(?)이 들어있었다. 나는 스틱만 연결하면 당연히 되는줄 알았는데, 이게 충전선까지 연결해야지 파이어스틱이 작동이 되었다. 콘센트 연결이 무조건 필요하니 왠만하면 직구하실때도 체크하고 사세요 

 

 

아마존스틱을 연결하면 앱을 깔수있는 앱스토어가 나오는데, 이곳에는 우리한테 눈에 익은 유튜브, 넷플릭스, 심지어 테트리스까지 다양하게 있다. 이게단점이라면 미쿡에서 건너와서 올 영어라는점. 영어가 불편하신분들은 조금 거슬릴수있지만, 그다지 어려운건 없었다. 그저 로그인하는정도...

​

​

​내가 얼마나 무지했냐면 넷플릭스를 클릭하면 바로 되는건줄알았는데, 앱을 깔아야 실행이 된다. 그니까 넷플릭스를 사용하고싶다면 넷플릭스를 다운받고, 사용하면된다. 넷플릭스나 유튜브 같은건 한번 로그인해두면 계속 자동저장되어있으니, 처음만 귀찮지 다음부턴 그냥 전원만 키면 바로 실행이 되니 매우 편하다.

앱까는법은 그냥 다운로드 누르면 된다 핸드폰이랑 똑같은데 그걸 티비로 하고 터치만 안된다는게 다를뿐, 똑같으니 스마트폰을 쓰시는분이라면 누구나 쉽게 조작이 가능하다.

​

​

​

​

 

​

 

 

​

​

​

요게 파이어티비 리모콘이다. AAA건전지가 뒤에 들어가고, 건전지는 박스에 함께 배송이 된다. 요즘꺼는 알렉사 언니와 바로 대화가 가능하다던데 시리같이... 내껀 올드버전이라 그런 기능이 없다. 흑흑. 처음 화면도 달라서 유튜브에 나오는 설명과 다르니 첨에 엄청 애먹었다. 이게 4년전에 나왔고, 스틱2가 3년전에 나왔다는걸 사고나서 알았다ㅋㅋㅋ 이렇게 오래된건줄은...구글 크롬살껄 그랬나? 

구버전은 생각보다 없는 기능이 많아서 다른사람들은 쉽게쉽게 하는걸 나는 돌아돌아 찾고 찾아서 엄청 헤맸다. 특히 dowwnloder를 못찾아서 아마 유튜브의 모든 채널을 다 뒤진듯.. 진짜 다운로더 찾을때 너무 짜증나서 환불하고 싶었지만, 나는 의지의 한국인!!! 2시간만에 고전 게임, 해외티비등등 섭렵했다. 아마 4k 사시는 분들은 매우 쉽게 찾으실수 있으십니다. 검색창에 다운로더를 치면되니깐요.

 

​

​

​

​

 

 

​

​

드디어 우리집에서 아무짝 쓸모없던 플레이스테이션 듀얼쇼크4도 연결했다. 산지 1년은 더 됐는데 남편이 컨트롤러를 컴퓨터와 연결을 못해서 짱박아뒀던 듀얼쇼크4. 그리하여 오늘 처음 써봤던 컨트롤러이다. 드디어 남편이랑 2p도 할 수 있다. 컨트롤러를 블루투스로 연결하니 파이어 스틱보다는 약간 더 느린 반응이 와서 왠만한건 다 파이어스틱으로 조절하고 컨트롤러는 게임만 하는 용으로 썼다. 물론 손에 익으면 더 잘하겠지만 성격급한 나는 리모콘이 훨씬 편하다.

 

​

듀얼쇼크를 이용하기위해 고전게임들을 깔았다. 고전게임 갯수만 몇백개는 있던데, 유튭 선생님께서 그중 가장 인기있던 스트리트파이터를 하시길래 따라서 실행시켜봤다. 그냥 실행만 시키자 했는데, 재밌어서 몇판이고 했다. 생각보다 로딩이나 끊김이 좀 있어서 좀 답답하긴 했는데, 오랜만에 정말 90년대로 돌아간 기분이여서 좋았다. 에전에 오락실에서 많이했던 보글보글, 메탈슬러그 이런것두 있는거 같던데 하 이제 일 더 하기 싫어질듯하다. 

​

해외 축구나 티비를 보는것들도 어플을 깔면된다. 어플을 까는법은 유튜브에 영어로 add on sport, Redbox tv, amazon firestick game download 을 치면 동영상이 많이 나온다. 그 중 가장 최신걸로 따라하면 된다. 그냥 동영상 보고 따라하는거라 영어임에도 굳이 어렵지 않게 따라할수 있다. 

​

​

​

결론적으로 난 매우 만족하며 사용중이다!!

​

꼭 사실때는 4K 버전으로 사서 알렉스 언니와 소통하시길 바래용~~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