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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생활정보

호주 아파트는 어떻게 생겼을까

by 아야찌 2020.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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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호주 아파트의 구조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모든 아파트가 똑같지는 않지만, 멜버른 브리즈번 합쳐 5군데의 다른 아파트를 살아본 결과, 거의 비슷한 구조의 아파트를 가지고 있으나, 한국과는 조금 다른 부분이 있으니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먼저, 아파트 복도 입니다.

친구나, 부모님이나 처음 저희 아파트를 방문하는 모든 분들이 놀랐던것 중 하나였습니다. 바로 호텔처럼 생긴 복도입니다. 제가 살았던 아파트 전부가 다 이런 복도를 거쳐야 집이 나옵니다. 한국같은 경우 요즘 지은 아파트는 보통 2개에서 4개정도 한 빌딩에 있고, 오피스텔은 이런 복도식 아파트가 종종 있지요. 아직까지 저는 한국같은 구조의 아파트는 보지 못했습니다. 

 

 

 

 

 

 

다음은 엘리베이터 키 입니다. 물론 한국도 아파트 입구를 들어갈려면 입구에서 호수를 눌러 빌딩 입구가 열려야지 들어갈 수 있습니다만, 엘리베이터 버튼은 누구나 어느층이나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호주는 자기가 사는 층만 갈 수 있습니다. 수영장이나 헬스장이 다른 층에 있다면, 1층 헬스장층 그리고 내가 사는 층 이렇게 3개의 층만 갈 수 있습니다. 만약 제가 5층에 사는데 6층이 너무 시끄럽다고 화나서 6층으로 올라갈수 없죠..ㅎ하핳. .. 네 제 이야기입니다만.

만약 친구가 왔을땐 1층에서 벨이 울리면 저희집에서 엘리베이터를 누를 수 있게끔 열어줘야지만 그 친구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 수 있습니다. 가끔 이게 안먹혀서 1층으로 내려가서 데려오기도 합니다.(배달시킬때 굉장히 스트레스)

 

 

 

 

 

 

 

호주 아파트는 대부분 지하주차장이 아닌 지상주차장이며 이 공간은 지상주차장의 모습입니다. 호주의 아파트는 계약할때 나는 주차장이 포함된 금액을 지불하고 사용하겠다 사용하지 않겠다로 나뉩니다. 실내주차비용을 따로 받는셈인거죠. 이건 도시마다 동네마다 금액은 천차만별입니다. 그래서 아파트 주차장이 없는 경우 따로 돈을 내고 주차장 렌트 구한다고 공지를 붙이기도 하지요. 주차장은 비용이 따로 드는만큼 지정석입니다. 자기가 댈 수 있는 자리가 정해져있고, 그 자리에만 댈 수 있습니다.

 

또, 사진에서 보시는것과 같이 주차장 사이사이 짜투리 공간을 창고처럼 펜스를 쳐서 렌트합니다. 정말 공간활용을 해서 돈벌어 먹는건 좁은땅이나 넓은땅이나 비슷비슷한가봅니다. 

 

 

 

주차장또한 키가 필요합니다. 호주는 한국처럼 모든 건물에 경비아저씨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물론 리셉션이 있는 아파트도 있지만 인건비가 비싸니 경비실 아저씨처럼 24시간 상주해 계시지도 않죠. 그래서 대부분 보안이 매우 철저하게 되어있고 아파트의 모든 건물은 키가 없으면 들어오지도 나가지도 못합니다. 들어올때 키로 열었으면, 나올때도 키로 여는거지요. 자동차 키 처럼 생긴 모든 현관을 이용할 수 있는 키와, 집에 사용하는 열쇠 이렇게 보통 2가지를 씁니다. 

한가지 더, 호주는 한국처럼 비밀번호 키를 많이 사용하지 않습니다. 불이 났을때 고장이 났을때 등등 여러가지 변수에 문제가 따른다고 하네요. 이놈의 키도 열쇠방에서 복사를 할 수 없는키니 잃어버리거나 키를 놔두고 나왔을때 등등 한국에 살다 호주아파트에 살면 불편한 점이 한 두개가 아닙니다. 

하지만, 이 모든게 안전과 보안때문이라니 지키며 삽니다. 

이상 호주 아파트를 간략하게 소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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