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호주의 스시트레인, 회전초밥집인 스시에도 후기를 남겨볼까합니다.
브리즈번에 사시는 분이라면 모두 아는 그 스시에도 맞습니다.
한국인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체인점이지요. 한국인이 사장이라는게 자랑스러울 만큼 맛있었던 스시에도 후기를 상세하게 남겨볼까 합니다. 스시에도는 전용 공장이 있을만큼 굉장히 체계화된 회전초밥 전문 체인점입니다. 이런곳을 이제서야 갔다오다니!!!
모든 접시가 접시당 $3.8달러라 꽤나 합리적이나,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가지 않으시더라구요.
넵 저두 호주산지는 꽤 되었지만, 스시에도는 처음 가봤습니다. 왠만한곳은 다 싸구려라고 스시가 먹고싶을때는 일본인쉐프가 하는 한접시에 $30달러가 넘는 치라시스시를 먹으러 비싼 레스토랑을 가곤 했었습니다. 이시국에...하하
저의 옛직장동료가 여기 쉐프로 계시거든요. 생선회가 매일 신선하게 들어온다길래 먹으러 갔다왔습니다.
매장에서 일본인 스시쉐프도 이곳에서 점심을 먹으러 와서 우연히 만났는데, 왠지 스시쉐프도 이곳에서 종종 밥을먹는다는 것에 더욱 믿음직 스럽더군요 ㅋㅋ
서비스로 받은 생선회 미디움 입니다. 가격은 조금 비싼편이지만, 와.. 정말 신선했어요, 인정합니다.
두툼하게 썰은 연어와 참치 그리고 호주인들이 사랑하는 킹피쉬까지 제대로 신선해서 시켜먹어도 돈아깝지 않을것 같았습니다. 게다가 와사비도 싸구려 아닌 생와사비가 나왔습니다. 매우만족 입니다.
매장에서 만난 최첨단기계.
어떻게 오더하는지 몰라서 한참을 클릭클릭을 했더랬죠. 그냥 먹고싶은거 선택해서 Order 누르면 자동으로 되는거였습니다. 한번에 오더할꺼라고 어찌나 왔다갔다했는지.... 바본줄 알았을꺼에요.
저희가 공략했던 아부리.. 역시 스시는 아부리가 짱이지 않습니까.
한국인들이라면 싫어할리 없는 아부리. 불맛+신선한회+ 마요네즈.. 절대조합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롤을 그다지 즐기는 편은 아닌데 롤이 정말 크고 가성비가 괜찮더라구요.
소스도 하나도 안매워보이는데 꽤나 매운편입니다. 한국인을 겨냥한건가? 할정도로 제 입맛에는 대부분 잘 맞았어요.
저희 신랑이랑 저랑 10접시에 큰 우동 한그릇, 사시미 미디움 사이즈 하나 먹으니 배가 터질것 같았습니다. 사실 10접시 밖에 못먹었다는게 조금 쇼킹 이었습니다. 한 20접시는 그냥 먹을줄 알았거든요.
어떤 메뉴를 먹던지 스시는 모두 $3.8이니 부담없이 가격생각안하고 먹을수 있어서 좋았고, 주문하면 바로앞에서 쉐프님이 만들어주셔서 더욱 신선하고 맛있었습니다. 그거 알죠? 앞에서 만들어주면 더욱 믿음직하고 맛이 배가 되는 마법 아니겠습니까.
"스시에도" 저는 그저 저렴하고 저퀄리티로 파는 스시집이라 생각했는데, 굉장히 좋은 가격대에 신선한 스시를 만들어 파는곳이라 스시가 먹고싶을땐 종종 이용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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