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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생활정보

호주 코로나19 이후의 우리는..

by 호랑나뷔 2020.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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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아시안들이 많이 사는 동네에 다녀왔다.  

삼겹살은 한인이 하는 정육점이 맛있기 때문에 .. 차를 타고 30분이나 달려서 삼겹살 사러 다녀옴 

아시안들이 많이 사는 동네(특히 중국인)라 늘 활기찬 동네인데 

대부분의 상점이 문 닫혀있는걸 보니 마음이 아팠다. 

 

 

 

 

 

시티도 매한가지지만 평일 퇴근시간이라 사람들이 한창 많이 다닐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굳게닫힌 점포에 텅빈 거리 그리고 까마귀들만 우는데 

한편으로 이게 언제 끝날까. 끝나면 다시 이전과 같은 생활이 돌아오기엔 많은 시간이 걸리겠구나 생각을 했다. 

 

 

 

 

 

 

 

 

쇼핑몰 안쪽도 늘 북적북적였는데, 꽤나 조용했다. 

슈퍼마켓을 가는 사람만 조금 돌아다닐뿐. 

슈퍼마켓도 줄서서 입장이 가능하고, 모든 입구과 계산대 앞쪽에는 스티커가 붙어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야하니까.. 선에 맞춰서 줄서라고ㅠㅠ

 

 

 

@abc news

www.abcnews.com.au 

불러오는 중입니다...

 

뉴스에는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고, 많은 사람들이 대출연기를 하였고, 파산신청 하였다. 누가 얼마나 일자리를 잃었다. 등등 안타까운 소리가 자꾸 나온다. 앞으로 호주는 이 사태가 진정되고 나서 경제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 어떤 정책을 내놓을까. 사실 지금까지 호주인이 아닌 호주에 거주중인 외국인에게는 아무런 혜택이 없고 집으로 돌아가라만 했는데 말이지. 

 

멜번 모나쉬 대학의 학생 80프로가 중국인이라던데. 

유학생 모집을 위해 학비 할인 전쟁을 시작할것인가. 

경제활성을 위해 영주권을 뿌릴것인가 

일자리를 어떻게 창출할것인가. 

(우리집 주변만 봐도 카페, 레스토랑, 호텔은 문을닫고 가게를 정리한곳이 꽤나 많다.)

 

 

 

코로나 이후와 이전 

 

 

바쁘다고 힘들었다고 칭얼댔던 일상이 그립다. 

얼마나 지속될지 모르는 경제악화의 장기전에서 우리는 잘 버티고 새로운 패러다임에 준비를 해야할 시기일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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