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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생활정보

경제 마이너스 성장에도 호주달러 오른 이유?

by 아야찌 2020.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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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경제가 9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등 경기 침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호주 달러 가치는 오히려 크게 오르고 있다.

3일(현지 시각) ABC 뉴스에 따르면 3일 기준 호주 달러화는 3월 중순과 비교 했을 때 24% 올랐다. 미국 달러 대비 호주 달러 1달러당 0.68달러 선을 넘었다.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초까지 계속된 호주 산불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호주는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올 1분기 호주 경제 성장률은 -0.3%다. 이에 따라 호주가 29년 동안 유지해온 '경제불황(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recession) 없는 성장'이라는 기록도 조만간 깨어질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통화전문가들은 이같은 호주의 경기 침체에도 통화 가치가 오른 것은 호주의 대표적인 수입원인 철광석 가격 상승에 힘입은 바 크다고 분석했다.

‌은행을 방문한 고객이 호주 달러와 미국 달러를 교환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호주 경제의 마이너스 성장률에도 불구하고 철광석 가격은 오르고 있다. 철광석은 호주의 주요 수출품으로 2018년과 2019년 모두 수출의 16%를 차지했다. 따라서 철광석 가격 급등이 호주 달러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중국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서 차츰 회복되면서 철광석 수요가 늘어난 것도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중국 경제활동은 3,4월에 눈에 띄게 회복되어 제조업에 필요한 금속 자원의 수요가 급등했다. 4월 중국 산업생산은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호주는 코로나 사태 중에도 철광석 광산을 가동했다. 이에 따라 브라질 등 다른 경쟁국과 달리 원활한 공급이 가능했다.

중국의 수요 증가와 브라질의 공급 차질로 국제 시장에서 철광석 가격은 1t당 102달러로 치솟았다. 호주 웨스트팩 은행 통화전략가 숀 캘로우는 "산업 중심경제인 중국의 경제가 반등한 것은 철광석 수요에 확실히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호주의 무역 흑자도 호주 달러화 상승에 한몫했다. 올 1분기 경상수지 흑자는 사상 최대인 84억달러(약 10조2278억원)로 늘었다.

금리가 다른 선진국에 비해 높게 유지되고 있는 것도 통화 가치 상승의 주된 요인 중 하나다. 호주중앙은행(RBA)은 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0.25%로 내렸다. 그러나 주변 선진국인 영국(0.1%), 미국(0~0.25%), 유럽연합과 일본(0% 이하)의 금리보다 높은 수치다.

호주인들이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제한되었기 때문에 호주 달러의 해외 유출이 줄어든 것이 원인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통화 약세를 보인 작년을 제외하고 호주는 외국인이 관광에 쓰는 비용보다 내국인이 해외여행에 쓰는 돈이 더 많다. 해외여행이 멈추면서 호주 달러가 내수 경제에 주로 유통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호주 달러화의 이같은 급반등을 ‘오버슈팅(overshooting·금융 시장의 변동성이 실제 중장기적인 추이보다 커서 일시적으로 급등 또는 급락하는 현상)’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호주의 대형 은행인 웨스트팩 은행은 연말까지 호주 달러가 1호주달러당 약 0.68달러에 머물 것으로 보고 있다. 캘로우는 그러나 "호주 달러 회복세가 너무 강한 것 같다"며 "오버슈팅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출처 :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6/04/2020060402389.html?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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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인해서 국경봉쇄 이후 나도 일자리를 잃어 마이닝 캠프에 일하러 가려고 했으나, 나같은 외국인들보다 자국민을 먼저 써서, 나의 동료들은 다 마이닝에 밥해주러 갔지만, 난 근처 냄새도 못맡았다. 중국이 호주로 떠나는 유학생들 제재한다는 뉴스도 봤는데, 과연 그건 어떤 결과를 초래해올지.. 전세계가 피눈물을 쏟고있다. 정신 바짝 차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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