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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생활정보

호주 연말 코로나 현황. 시드니는 다시 여행제한

by 호랑나뷔 2020.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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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크리스마스 연휴 보내시고 계신가요~ 올해는 금요일 크리스마스라 많은 분들이 롱위캔드를 즐길수 있는데 이놈의 코로나 때문에 전세계가 난리네요.. 

 

여기 호주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호주 전국의 주 보더를 오픈 했더랬죠. 그런데 몇일전 갑자기 노스 시드니 지역인 '노던 비치'에서부터 코로나가 퍼지면서 현재 시드니 북부지역과 그레이터 시드니는 지역 주민들에게 외출금지를 발표했습니다. 12월 1일 미국에서 돌아온 항공기 승무원 여성으로부터 퍼져나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역 감염자는 2자리수를 넘어 12월 24일 현재 누적 확진자 112명으로 늘어났으며, NSW주 전체 누적 확진자는 4800명을 넘겼습니다. 

 

 

 

 

생각보다 빠른 대응으로 빠르게 확진자가 늘어나지는 않은듯 보이나, 호주에서 가장 큰 행사인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에 모든 일정이 올 스톱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로인해 보수적인것으로 유명한 QLD 주지사는 시드니전역을 HOT SPOT으로 지정하여 거주자 QLD에 오지 못하게 주 경계 보더를 다시 닫아버렸고, 시드니 지역에 방문자는 빠르게 집으로 돌아오라고 권고 하였으며, 22일 화요일 오전 1시 이후부터 QLD로 들어오는 퀸즐랜더들도 타주 거주자와 같은 코로나 테스트 받고 숙소에서 격리하는 룰을 적용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또한 14일 격리시설 의무화와 호텔비는 모두 본인부담으로 지정하였습니다.

 

 

 

 

QLD에 살고있는 저로써는 코로나로부터 조금 안전한 느낌이라 안정감을 느끼지만, 긴 크리스마스 연휴에 가족 만나기만을 기다린 사람들은 모두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 아쉬운 마음이 클것같습니다. 

하지만, 호주 주지사들의 발빠르고 강력한 대응으로 빠르게 퍼져나가는 확산은 조금씩 줄어드는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느슨해진 코로나와 연말로 인해 다양한 계획을 세우셨을텐데, 곧 휴가 계획을 갈 예정인 저 또한 모든것들이 조심스러워 지고 있는듯합니다. 연말이고, 크리스마스인데... 코로나 때문에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우리는 언제다시 자유로워 질수 있을까요 ? 

 

 

그리고 호주는 언제 백신을 맞기 시작하는 걸까요? 차라리 빨리 맞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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