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코로나 백신 접종 시기, 순서, 가격

지난 2월 22일 부터 호주도 코로나 백신을 맞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일주일 조금 넘게 진행되었네요.  호주 정부는 올 10월말까지 모든 접종을 마치겠다고 종합 계획을 발표했으니, 점점 더 백신 접종에 속도를 올리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호주 코로나 백신 플랜은 의료 종사자, 노인요양, 자가격리 시설 근무자, 출입국 담당자 등이 우선순위로 접종을 받게 되며 총 5단계로 나누어 다른 백신을 맞게 될 예정입니다. 

 

코로나 19 백신은 호주 시민권자, 영주권자 뿐만아니라 모든 비자 소지자들도 무료로 제공됩니다. 즉 호주에 있는 학생, 근로자, 기술자, 난민 등 누구나 무료로 코로나 19 백신을 접종 할 수 있습니다. 

 

 

코비드 백신 종류는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있으나, 우리는 백신 종류를 고를수 없다고 합니다. 화이자 백신은 해외에서 생산되어 호주에 2월 도착해 현재 접종중이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5380만회를 주문하였으나, 380만회분만 해외공급되고 나머지 5000회분은 CSL을 통해 호주 국내에서 생산된다고 합니다. 또 노바벡스 5100만회 분량을 주문했습니다. 이 백신은 아직 3차 임상실험중입니다. 

 

 

 

코로나 백신 5단계 플랜 

 

1A  67만 8000명 

• 방역 및 국경 근로자 항만과 육로 국경과 같은 호주 진입점 직원방역 시설에서 일하는직원

• 보건 의료진 (임상, 의대생 및 행정직원 포함)
• 노인요양원 및 장애인 시설 근로자 및 거주자

1B 610만명

• 70세 이상 노인
• 55세 이상의 원주민과 토레스 해협 군도민
• 장애 또는 기저질환을 겪는 젊은 성인
• 일반 의료 종사자
• 고위험 근로자(경찰, 소방관, 응급 서비스 요원, 육류 가공업체 등)

2A  650만명

• 50-69세 성인
•  18세 이상의 모든 원주민과 토레스 해협 군도민
• 기타 고위험 근로자

2B 660만명

• 나머지 성인 인구와 이전 단계에서 접종을 받지 못한 사람

마지막 단계

18세 미만 (의학적 조언이 필요한 경우에만 어린이 접종 진행)

 

 

백신 접종 장소

 

 

백신 접종 장소는 접종 시기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될 것입니다. 처음 2단계에서는 호주 전역의 대도시와 지방 도시에 있는 50개의 병원에서 맞고, 노인 요양시설에 근무하거나 거주 한다면 요양시설에서 맞습니다. 

첫 2단계의 접종이 완료가 되면, 정부는 최대 1000곳의 백신 접종 장소를 추가해 더욱 빠르게 접종을 시행하게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