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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TV/영화

영화 퍼펙트게임 줄거리, 결말, 실화영화 감동 철철 흐른다.

by 호랑나뷔 2021.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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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추천하고픈 스포츠영화! "퍼펙트게임" 오랜만에 마지막에 전율이 남는 그런영화였다. 

 

줄거리 

1980년대 롯데의 최강투수 최동원 선수와 해태의 루키투수 선동렬선수의 치열한 맞대결을 그려낸 영화. 

피나는 노력으로 만들어진 최고의 투수 최동원 선수와 천재 투수 선동열 선수. 그 둘을 세상은 라이벌로 몰아세운다. (여기서 악날한 기자들의 모습을 참 잘 보여준다고 생각했다) 사람들은 그 둘을 라이벌로 몰아가고, 권력을 가진 사람들은 그들을 이용해 자신에게 이익을 돌아가게 전략을 꾸민다. 1987년 5월 16일 그 둘은 라운드에서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결말

둘은 마지막 대결에서 손가락이 짓물러 터져 본드로 붙이고, 어깨가 아파서 손이 덜덜 떨지만 누구보다 프로페셔널하고 진지하게 게임을 대한다. 그렇게 15회 말까지 공을 던지고 무승부로 끝이난다. 영화를 끝까지 본 사람은 알겠지만, 그들은 라이벌로 서로를 시기 질투한게 아니라 진정한 스포츠 정신으로 무장한 프로페셔널한 선수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후기 

내가 모르는 1980년대의 야구 이야기지만, 영화를 보고 난 후 이 둘 선수에 대해 궁금해서 찾아봤다. 두 선수 모두 아주 대단한 선수였고, 그들의 마지막 승부에서 최동원 선수 209, 선동열 선수 232투구를 던진 어마어마한 선수였다. 영화 <머니볼>이나 <포드v페라리> 와 같이 감동이 있는 영화였지만, 마지막 엔딩의 bgm "그것만이 내 세상" 나오는데 온몸에 소름과 전율이 돋더라. 이런게 진정 스포츠 정신이 아닐까 싶었다. 

오랜만에 감동이 흐르는 영화였다. 

 

최동원 vs 선동열

29세 최동원과 24세 선동열의 승부는 그렇게 팽팽했다. 그 자존심 강한 선동열도 '최동원이 있었기에 그를 넘고자 했던 것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라고 발언할 정도이니.

3차례의 경기 이후 최동원은 아마추어 시절부터 오랜 기간 누적된 혹사로 인한 하향세를 타기 시작했으며 반대로 선동열은 무려 0점대의 시즌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내다 1996년 초 일본으로 진출했고 1999년 은퇴하게 되었다.

 

두 사람은 은퇴 후 지도자로서 함께 그라운드에 선 기간이 매우 짧다. 최동원은 은퇴 이후 줄곧 방송인의 삶을 살다가 2001년과 2005~2006년 한화 이글스에서 투수코치로 활동했고 2007년부터 2년간 한화 이글스에서 2군 감독을 지냈다. 선동열은 2004년 삼성 라이온즈 수석코치를 지낸 후 2005년부터 1군 감독으로 활동했다. 그리고 선동열이 삼성 라이온즈 감독에서 경질된 뒤인 2011년 안타깝게도 최동원이 대장암으로 일찍 세상을 떠났다.

당시 선동열의 소속팀 해태 타이거즈 감독은, 이 둘의 승부를 떠올리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선수의 자부심이 걸린 승부였기 때문에, 투수교체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고 회고한 바 있다. 


현재 야구인들의 평가를 들어보면 다수가 최동원을 더 높게 평가한다. 예를 들어 이 둘과 선수생활을 함께 한 이순철 해설은 "학창시절 선동열은 내 밥" 이었다고 평가한 반면에 최동원의 공은 정말 대단했다고 1초의 고민도 없이 최동원을 선택했다. 본인 생각을 배제하고라도, 야구인들 전수조사를 하면 최동원의 평가가 선동열보다 더 높을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기록 자체는 선동렬이 비할 바 없이 압도하지만, 전성기 기간의 임팩트로는 시즌 성적과 더불어 사실상 우승을 만든 84시즌의 한국시리즈를 반영했을 때 최동원도 못지 않다. 또한 최동원은 선동렬과의 맞대결 시점에선 이미 많은 투구로 서서히 기량이 떨어지려는 시점이었고 팀도 상대적으로 약팀인 것도 최동원의 평가를 더욱 올리는 요인중 하나다. 이에 대해 박문성 축구 해설은 모든 스포츠에서 사람들은 숫자보단 서사를 기억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 핵심은 감동이라고 하였다. 더불어 축구 해설위원인 한준희는 이 주제에 대해서 말할때 선동열의 뒤에는 무시무시한 해태의 타자들이 있었던 반면 최동원 뒤에는 시원찮은 롯데 타자들이 저조한 타격과 어이없는 실책으로 자기팀 투수를 괴롭혔다며 한풀이에 가까운 평가를 쏟아내기도했다.

더불어 최동원은 경기 외적인 면으로도 선수들의 복지를 위해 선수협 구성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면서 야구계에 지대한 끼친 영향력 측면이 있기에 이미 선수로서도 슈퍼스타이지만 더욱 고평가 받을 가치가 충분하다.

 

출처 : 나무 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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