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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TV/영화

미나리 영화 줄거리, 후기 (FT. 골든 글로브 시상)

by 아야찌 2021.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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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일 오늘 한국에서 상영을 시작한 영화 "미나리" 후기를 해볼까 한다. 호주에서는 지난달 개봉을 했고 호주 영화관에서 한국영화보러가면 거의 전세내고 볼 수 있음. 개이득. 쿄쿄

 

 

 

작년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 parasite>로 전 세계를 놀라게 했는데, 올 2021년에는 정이삭 감독의 영화 <미나리>가 해외에서는 아주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우선 골든 글로브 외국어 영화상를 받았고, LA 비평가협회 배우 조연상, 선탠스 영화제 심사위원대상 및 관객상도 수상했습니다. 올 4월에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더욱 큰 사랑을 받길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줄거리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이민을 간 한인 1세대 가족의 이야기 입니다. 

"미나리는 어디서든 잘 자라" 낯선 미국, 아칸소로 떠나온 한국 가족. 가족들에게 뭔가 해내는 걸 보여주고 싶은 아빠 '제이콥'(스티븐 연)은 자신만의 농장을 가꾸기 시작하고 엄마 '모니카'(한예리)도 다시 일자리를 찾는다. 아직 어린 아이들을 위해 ‘모니카’의 엄마 ‘순자’(윤여정)가 함께 살기로 하고 가방 가득 고춧가루, 멸치, 한약 그리고 미나리씨를 담은 할머니가 도착한다. 의젓한 큰딸 '앤'(노엘 케이트 조)과 장난꾸러기 막내아들 '데이빗'(앨런 김)은 여느 그랜마같지 않은 할머니가 영- 못마땅한데… 함께 있다면, 새로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하루하루 뿌리 내리며 살아가는 어느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이 시작된다!

 

 

 

 

후기 

 

영화 미나리의 배경은 1980년대 아메리칸 드림을 가지고 미국에 간 정이삭 감독의 실화를 토대로 만들어 졌습니다. 10년동안 캘리포니아에서 병아리 감별사로 일하다 자신의 농장을 만들려고 아칸소의 외딴 시골에서 고군분투하는 가족의 이야기죠. 영화에서는 인종차별적인 요소보다는 배우들의 감정적인 요소에 많은 포인트를 두었습니다. 현재 호주에 살고 있는 저로써 살짝 공감되기도 하는 부분도 종종 나왔으나 미국은 저랬어? 라고 의아할 만큼 호주와 다른 부분들도 있었습니다. 

 

 

영화는 잔잔한데, 배우들의 연기력 때문에 몰입감이 더욱 좋았던것 같습니다. 배우 윤여정, 한예리의 연기력은 정말 감탄이 나올만큼 좋았고, 감정 이입이 엄청납니다. 따뜻한 가족영화, 이민생활을 하는분들이 본다면 더 오랫동안 잔잔한 감동이 남아있을 법한 영화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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