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새콤달콤 _ 반전 of 반전!! (결말 스포있음)

얼마전 넷플릭스에 개봉한 영화 '새콤달콤'이 계속 내 눈에 띈다. 이건 마치 보라는 신호. 배우 장기용, 채수빈, 크리스탈이 출연하면서 그냥 가볍고 달달한 젊은 멜로영화구나 라고 생각하고 보게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었다. 영화포스터는 달달한데 말이지. 일본 영화인 '이니시에이션 러브'를 리메이크 했고, 반전이 있는 결말을 가지고 있다. 

 

 

줄거리

간염에 걸린 환자 장기용(장혁)이 병원에 입원하게 되자 모두가 병이 옮을까 그를 멀리합니다. 병실 속 커튼 칸막이에 갇혀 격리를 하게 되었죠. 유일하게 다은(채수빈)은 그에게 친절했으며 장기용은 그녀에게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둘은 그렇게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 장기용은 다이어트도 성공하여 점점 더 멋진 남자가 되었지만, 장기용이 서울 대기업 파견직 기회를 잡게 되고 둘은 인천 - 서울 간 장거리 연애를 시작하게 되지만 그는 매일 인천 서울을 왕복하며 다은과의 사랑을 이어가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회사의 프로젝트 떄문에 보영(크리스탈)과 한 팀이 되어 업무를 맡게 되는데 처음엔 비호감이었지만 점점 그녀에게 끌리게 됩니다. 

 

결말(스포있음)

매력적인 보영에게 장기용 역시 여지를 주고 둘은 새로운 연애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어느날 장기용은 다은에게 "우리 예쁜 보영이" 라고 말실수를 합니다. 결국 파국으로 치닫고 둘은 헤어지게 됩니다.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지던 어느날 전열친 다은과 함께 가기로한 제주도 여행 숙박이 확정되었다는 연락이 욉니다. 장기용은 다은에게 취소하거나 같이 갈사람 있으면 가라고 연락합니다. 다은의 상태 메시지 또한 여전히 '다은 ♥ 혁이오빠'였죠. 그러던 중 다은의 상태 메세지가 'christmas in jeju'로 바뀌고 장혁은 다은이 자신과 여행을 갈 준비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공항으로 뛰어가지만, 그곳에는 .... 진짜 혁이오빠'가 있었습니다. 

 

반전 해석

 

 

 

배우 이우제가 '장혁'이라는 이름으로 다은과 장기용의 연애가 끝나갈 무렵 입원한 환자였고, 다음 남자친구가 되었느것. 살빼서 훈남이 된 스토리가 아니라, 오래된 연인이 각자 나름대로 다른 이성에게 끌려 각자의 썸을 타다가 이별과 동시에 환승을 한 내용입니다. 

씁쓸한 반전 아닌 반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