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DP 줄거리 솔직후기, DP 뜻 ?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dp에 대한 후기가 계속 올라오더라.
하루만에 다 봤다는.. 1화만 봤는데 미쳤다.. 등등 
다음 주 휴가 가서 몰아보려고 아껴뒀는데 어제밤 치킨님과 함께 봤다. 그리고 나의 솔직후기를 써보련다. 흠.. 우선 나는 미필자 여자 기준이고, 군필자 남편과 함께 보았고 우리는 거의 비슷한 후기를 남겼다. (우리는 드라마 광팬이다)


어떤 내용?

사회에서 소외받고 어릴때부터 가정폭력을 보고 자란 어두운 분위기의 주인공 이병 안준호(정해인)은 입대를 하게 되고 우연히 DP라는 소속에 들어가게 되어 탈영병을 잡는다. 

DP란?
Deserter pursuit : 탈영병을 잡는 체포조 

군필자 남편에게 DP가 뭐냐고 물어봤을때의 대답은… 자신이 군대 훈련병에 들어갔을때 뚱뚱한 사람들을 골라내서 너희는 dp라고 했단다. 그게 돼지피그라는 뜻으로.. 인격모독이 난무하는 군대구나 . 그리고 나서 안 내용은 dp는 밖에 나가는 애들 이라고. 드라마 속에서와 같은 이야기를 하였다.

드라마는 한편에 50분. 6회로 이루어져 있어서 빠르고 금방 볼 수 있다. 
한 편당 한 사람의 이야기 위주이며 내용은 앞뒤로 약간씩 이어진다. 

남편은 어두운(?) B급 군대, 일진 영화를 꽤나 보는데, 나도 몇번 같이 봤었는데 정말 이걸 왜 보는걸까? 했는데, 드라마 DP도 비슷한 류의 드라마가 아닐까 싶다 라는 나의 결론.

우선 군대이야기라 그런지(?) 좀 어두운 느낌의 드라마다.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진짜 군대 사무실 복도가 어두 컴컴하다라는게 가장 충격적이었다. 그치만 대부분의 배경은 군대속 보다는 군대 밖에서 탈영병들의 속사정과 그들을 잡으러 다니는 약간의 수사력이 프로페셔널 하지 못한 두 군인들의 이야기라 내용이 많이 무겁지는 않았다. 

하지만 드라마 속에서 감동과 내용전개의 흥미진진함은 조금 많이 떨어지는 편이었으나, 육군을 나온 대한민국 군필자들에게는 충분한 공감을 얻을수 있지 않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