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917보셨나요?
남편의 강추로 1917을 보게되었는데, 남편은 중간에 자고 저 혼자 끝까지 다 보았습니다.
제가 집에서 영화를 볼때는 집중을 잘 못하는 편인데, 영화 1917은 정말 숨죽이며 몰입할수 있었던 영화였습니다.
줄거리
1차세계대전이 한창인 1917년 4월 6일 독일군에 의해 모든 통신망이 파괴된 상황에서 영국군이 함정에 빠진 아군을 구하기 위해 미션을 완수해 나가는 내용입니다. 함정에 빠진 영국군 부대의 수장 매켄지중령에게 공격 중지 명령을 전하는 미션을 받은 병사 스코필드와 블레이크가 하루동안 임무를 완수하는 모습을 담았는데, 이 두 병사가 미션을 실패하게 될 경우 1600명의 영국군이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중대한 임무입니다.
사실 1917은 다른 전쟁영화와 같이 박진감이 넘치는 전투신이 나오는 액티비티한 영화는 아닙니다. 하지만, 이 영화가 사람들의 마음속에 다가온 이유는, 흔히 전쟁에서 이기고 지는 전략의 이야기가 아닌 사람의 이야기가 담겨있기 때문이라 생각이 듭니다. 영화는 120분이라는 긴 시간 상영되지만, 사실 영화의 내용에는 단 하루의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임무를 수행하는 두 병사가 얼마나 긴박하고 절박하게 그 임수를 수행했는지를 영상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습니다. 영화가 후반으로 갈수록 점점 더 긴박해지는 영화기법으로 인해 저 또한 더욱 몰입도가 높아졌는데요, 제가 주인공과 같이 달리는 느낌이 들정도로 점점 박진감이 넘치고 쫄깃했습니다. 전쟁을 하는 장면도 아니었는데 말이죠.
위 사진의 장면은 1917을 검색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장면이 아닐까 합니다. 저도 처음에 영화를 보기 전에는 저 장면이 그냥 유명한가보다~ 했는데, 저 장면이 120분 러닝타임의 가장 클라이막스가 아닐까 합니다.
(스포를 방지하기위해 저는 요까지만 설명합니다)
아참, 콜린퍼스, 베네딕트 컴버배치등 조연으로 등장한 주연급 배우를 보는 쏠쏠함도 중간중간에 있습니다!!
전쟁영화가 아닌 휴먼다큐에 가까운 1917의 후기였습니다. 몰입도 장난 아니니 사운드 크게 해서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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