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마이클 만
출연 크리스찬 베일, 조니뎁
2009년 작이며 네이버 평점 10점만점.
1930년대 경제공황으로 나라가 어수선할때 은행털이범으로 유명했던 존 딜린저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 존 딜린저라는 사람을 검색해봤는데, 영화에 나오는 조니뎁의 모습과 아주 흡사합니다. 심지어 약간 어지러운듯 다듬어진 헤어스타일 까지. 소오름.
존 딜린저는 미국의 갱스터이며 무려 34개의 은행을 털었고 4개의 경찰서를 공격했으며 많은 탈옥과 수많은 살인을 저질렀지만 살인으로 기소된 것은 한번뿐이며 그의 영향력은 엄청나서 그의 범죄발호를 DIllinger's Day라고 부르기까지 했답니다.
1930년대의 미국은 총기가 허용되는 무시무시한 범죄의 도시였습니다. 그 사이에서 1933년 존 딜린저는 그의 조직과 함께 여기저기 은행을 털며 경찰서장역인 크리스찬 베일(멜빈 퍼비스)와의 쫒고 쫒기는 체포작전 다루는 영화입니다. 영화에서 그는 경찰들에게 쫒기는 와중에서도 점점 대범한 모습을 보이며 사랑에 빠지기 까지 합니다. 낭만 갱스터인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10점 만점에 10점까진 아니고 8점을 주고 싶습니다. 생각보다 총격전이 많지 않아 보는 내내 쫄깃하면서도 긴장감을 느끼기 좋은 영화라기 보다는 존 딜린저의 감정선을 많이 담은 영화였는듯 했습니다. 2시간이 넘는 러닝타임동안엔 약간 지루함도 느꼈지만 크리스찬 베일과 조니뎁의 섬세한 감정연기는 영화를 몰입도를 높혀주었습니다.
짜릿한 액션과 자극적인것을 원하는 분이라면 추천하지 않고, 다큐와 잔잔하지만 깔끔한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강추합니다. 조니뎁은 처음부터 끝까지 중간중간까지 잘생김을 묻히고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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