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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생활정보

호주 겨울 vs 여름 여행

by 아야찌 2020.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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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여행은 겨울이 좋을까? 여름이 좋을까 ?

 

 

호주는 남반구에 위치하고 있어 한국의 여름과 겨울이 반대이다. 그러니깐, 1월은 한여름 7월은 한겨울인 셈이다.

한국에선 상상할수 없는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즐길수 있는곳이 바로 호주이다. 

 

 

 

"호주의 성수기"

 

 

 

한국의 7월말 8월초 극 성수기 기간이 호주에서는 크리스마스 전후인 12월 말 부터 1월 2째쭈까지라고 할 수 있다. 이때는 비치, 캠핑장, 호텔 어딜가나 사람들이 붐비고 항공권이 정말 비싸다. 

호주의 성수기의 장점이라면 성수기때 많은 작고 큰 행사가 많이 열린다. 뮤직 페스티벌이라던지, 클럽파티라던지, 게다가 바다에서 놀기에도 수온이 따뜻해서 좋다.

단점이라면, 너무 비싸다. 정말 너무 비싸다. 왠만하면 나도 이 시기에는 일하고 남들이 놀때 일하고 싶은데 1월의 우리 회사엔 일이 없어 거의 반강제 휴가를 보내는데, 캠핑을 가도 거의 다른 시기의 2배 가끔은 3배씩도 지불한다. 그치만 재밌다. 사람이 복작복작한게. 가끔 평일에 캠핑가면 사람이 아무도 없어 넓은 카라반 파크에 우리만 덩그러니 야생동물들과 캠핑하는데, 옆집 앞집의 캠핑 풀장비를 보면서 캠핑하는 재미랄까.

 

 

 

"날씨"

 

일단 호주는 땅떵이가 너무 커서 지역별로 날씨가 천차만별이지만 1월은 모든 지역이 덥다. 멜번 애들레이드 주변만 비가 와서 가끔? 쌀쌀한 경우도 있겠지만, 시드니 브리즈번, 케언즈는 30도가 늘 웃돌며 북쪽으로 올라올수록 더위는 더욱 강해진다. 브리즈번의 1월은 한국의 대프리카 정도라 비유하면 되려나. 대구에서만 근 30여년을 살았지만, 브리즈번의 더위는 나는 가끔 더 더운것 같다. 1월의 브리즈번은 비가 많이 내려서 습하고 덥다. (비는 밤에 많이 내리는편) 사실 1월의 한국은 너무 춥기 때문에 추위보다는 더위를 즐기시는 분이라면 1월의 호주를 추천하고싶다. 

 

그 반대로 7월의 호주는 한.겨.울 이다. 물론 호주는 한국처럼 전국적으로 눈이오거나 하진 않는다. 눈이 오는 아~주 특별한 지역이 있긴하지만 90%이상의 땅떵이에서는 눈이라곤 찾아볼수 없다.  가장 추운 멜버른의 한겨울도 영하로 떨어지지 않고 0-10도사이이다. (그치만 체감온도는 영하... 뼈가시리게 춥다) 시드니나 브리즙너 케언즈는 한국에 비하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 

먼저 7월의 멜버른은 매일매일 시도떄도없이 비가 온다. 비가오는날의 겨울이라, 상상만해도 춥지 않나요? 특히 실내가 더 추운 호주니 겨울의 멜버른 여행은 나는 매우 비추하고싶다. 시드니, 브리즈번은 멜버른 보다는 따뜻하지만 겨울은 겨울이다.

겨울의 추운 정도는 멜버른 >>>>>>>시드니 >>> 브리즈번 정도랄까.

브리즈번의 7월은 나는 사실 너무 시원하고 좋다. 여름보다 비도 많이 오지 않고 늦가을의 날씨라, 후리스 하나면 겨울을 날수 있다. 사랑해요 브리즈번 겨울. 시드니는 멜번과 브리즈번의 중간정도의 추위라 생각하면 될것같다. 한가지 확실한것은 브리즈번보다는 훨씬 춥다. 내가 다녀온 7월의 시드니는 밤에는 반팔 +후리스 + 바람막이를 입었다. 음.. 멜버른보다 바람막이가 하나 더 추가된 옷차림. 

멜버른은 무조건 패딩.

 

 

 

"항공권 / 호텔"

 

사실 호주는 해변, 액티비티, 자연관경을 보러오는 사람이 대부분이니 여름이 겨울보다는 훨씬 구경하기 수월할 수 있다. 아름다운 에매랄드빛 비치에 누워서 사람 구경만해도 낭만이 넘치는 그런 여유로운 나라가 호주가 아닐까 생각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비용은 겨울과 여름이 좀 차이가 난다.

호주 겨울에 여행을 하고자 한다면 여름보다 거의 절반가격에도 여행할 수 있다. 즉, 한국의 여름에 호주 여행하면 싸게 여행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요즘은 대만, 싱가폴, 홍콩등의 국적기를 이용해서 짧은 경유를 이용해서도 저렴하게 올 수 있고 호주 저가항공의 서울 취항을 이용할 수도 있다. 7월에는 5-60만원에도 왕복권을 살 수 있으니 성수기때 100만원을 생각하면 거의 절반가격에 항공권을 살 수 있다. 물론 아시아나, 대한항공등의 직항을 이용해도 1월보다는 7월이 훨~~씬 저렴하게 살 수 있다.

호주는 관광국답게 호텔뿐 아니라 에어비앤비, 민박, 호텔아파트먼트 등 다양하게 숙박업체가 발달되어 있는데, 여름보다 겨울이 공실이 많으니 가격도 훨씬 싸고 프로모션도 많이 한다. 저렴한 시드니 호텔이 1월에 10만원이라면 7월엔 6만원대에도 예약할 수 있다.(프로모션짱)

 

 

1월과 7월. 

호주의 여름과 겨울 어떤게 내 여행에 더 적합한지 따져보자!

 

가난한 학생의 장기여행이라면, 7월의 호주 여행에서 저렴하게 호주다움을 느껴 보는걸 추천하고

가족과 연인과 함께하는 액티비한 여행을 짧고 굵게 즐길것이다! 하면 1월의 호주를 추천해본다.

 

도시추천은

7월의 여행이라면 북쪽의 케언즈, 브리즈번, 골드코스트

1월의 여행이라면 시드니, 멜버른, 타즈매니아를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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