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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생활정보

호주 한달살기 지역 비교 및 추천 (시드니/멜번/퍼스/브리즈번)

by 호랑나뷔 2020.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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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한달살기로 호주를 많이 방문하시는것 같아요.

저는 한달살기로 제가 가장 사랑하는 나라 태국을 다녀왔엇는데요,

아직도 그 기억이 너무 좋아 1년에 한번씩은 2주이상 태국을 갑니다!

호주로 한달살기를 오시는 이유가 다양하지만, 자연환경과 언어가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제가 호주에 오기 전에 호주를 상상했을때

호주는 깨끗한 공기와 아름다운 자연환경, 영어까지 배우실수 있는 환상의 나라라고 저 또한 생각 했으니까요.

제가 말한 깨끗한공기, 아름다운 자연환경, 영어를 배울수 있는 많은 기회 세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곳이 "호주" 맞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제가 호주에 살면서 느끼고 있는것들, 살아보았던 곳들의 특징들을 종합해서 한달살기엔 어떤 분들이 적합한지 간단하게 알려드릴게요

멜버른

 

 

젊으신분들, 힙한분들이 사랑하는 멜버른!! 저는 개인적으로 호주에서 식도락의 도시 하면 멜버른이라고 생각합니다​. 멜번에 살땐 멜번이 이렇게 맛난곳이 많았나~ 느끼지 못했는데요, 생각해보면 제 폰엔 늘 맛집리스트가 있었어요. 그 리스트를 친구들과 도장깨기하면서 다녔던게 생각나네요.

특히 브런치, 커피 맛집은 아주 넘쳐납니다. 유명한 커피거리도 있지만, 골목 구석구석 숨은 커피 맛집들이 엄청 많은데 한달동안 이곳만 깨부시기를 해도 한달은 모자랄듯합니다.

 

 

 

 

화창한 멜번

 

그치만, 이렇게 사진처럼 화창한날이 몇일 없어요.. 늘 비오고 춥고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제 폰에는 늘 멜버른의 화창한 날씨 사진 밖에없어요. 유니크한날이거든요.

숙소 위치

도클랜드

 

제가 살면서 느낀 멜버른은 모든것이 시티 주변으로 모든것들이 몰려있습니다. DFO라는 쇼핑아울렛, 아시안마켓들, 맛집들, 커피가게, 카지노, 씨월드,빅토리아마켓 등등 시티와 시티 바운더리인 싸우스뱅크, 도클랜드, CBD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싸우스뱅크, 도클랜드 CBD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숙소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특히 저는 도클랜드를 추천하고 싶어요. 도클랜드는 무료트램이 다니는 구간이라 시티구경을 나갈때도 용이하고, 시티보단 한적하고 사우스뱅크보다는 집값이 저렴한편입니다. (비슷비슷하지만) 그리고 신도시라 아파트가 사우스뱅크나 cbd보다 깨끗한게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숙소를 구하는 방법은 많이들 이용하시는 Airbnb, 한인커뮤니티, 또는 호텔 아파트먼트가 많이 있으니 가격대비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집을 찾으시면 될것 같습니다.

브리즈번

 

 

브리즈번은 온화한 날씨와 대한항공 직항이 가장 강점이 아닐까 합니다. 아름다운도시 멜버른의 아쉬운 점이라면 직항이 없는거죠. 그에 반해 브리즈번은 다행인지 대한항공 직항이 있습니다!! 브리즈번으로 한달살기를 오시는 분들은 아이와 같이 오는 가족이 아닐까 합니다. 여유로운 도시분위기와 대도시보다는 저렴한 물가 그리고 4계절 내내 별로 춥지 않은 날씨 가까운 골드코스트 등등이 있을것 같습니다.

 

브리즈번으로 한달살기를 하러 오시는 분이라면 저는 차를 렌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도 브리즈번에 살지만 브리즈번은 외각으로 구경을 할 곳들이 정말 너무너무 많고 대중교통도 멜번이나 시드니에 비해 불편한 편입니다.(물론 가능합니다) 자동차만 렌트 하신다면 아이와함꼐 좀 더 편리하게 이곳저곳 구경도 가능하고, 차도 그리 복잡한 편이 아닙니다. 한국에서 운전하셨던분들이라면 처음만 잠시 좌우 헷갈리고 바로 적응 하십니다.

 

숙소 위치

 

브리즈번의 남쪽에는 크게 아시아 문화가 발달되어 있습니다. 써니뱅크, 런컨, 에잇마일 주변으로 많은 한인분들도 살고 있으며 매우 편리합니다. 맛있는 한식집부터 한인마트, 브리즈번에서 가장 큰 쇼핑센터인 가든시티까지 남쪽에 몰려있습니다. 저도 제 동료와 가끔 쉬는날 어디가냐? 가든시티. 맞아 우린 아시안이니깐 내려가지. 이런 농담을 하기도 한답니다ㅎㅎ 그만큼 없는게 없을정도로 잘 되어 있답니다.

그리고 시티보다 집값이 매우 저렴한편입니다. 제가 브리즈번 남쪽에 살땐 3베드룸 2바스 1파킹 타운하우스에 주 $350 살았는데, 지금 캥거루포인트 1베드룸 1바스 1파킹 아파트네 $410 내며 살고있습니다. 물가의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하지만 어학원을 다니시거나 차가 없으신 분이라면 저는 시티 근처에 묵으시길 권장드립니다. 시티에 대부분 어학원이 몰려 있고, 시티에도 대부분의 편리한것들은 다 있습니다. 다만 집값이 조금 비쌀 뿐이죠.. 브리즈번에서 집구하기도 멜번과 매한가지로 에어비앤비, 한인커뮤니티, 호텔아파트먼트등이 있습니다. 다만 멜버른보다 오래된 집들이 많으니 심사숙고 하셔서 잘 고르시기 바랍니다.

퍼스

 

 

정말 한적하고 한적하고 한적한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제가 느낀 퍼스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미니미 멜버른이 아닐까 합니다. 멜버른의 시티가 복잡하고 사람도 늘 많고 빌딩숲이라면 그 미니버전이 퍼스가 아닐까 합니다. 퍼스의 아침, 점심, 저녁은 우리가 상상하는 호주의 일상과 가장 흡사한 모습이 아닐까합니다. 아이와 함께 여유로운 자연의 호주를 즐기시기엔 퍼스도 참 좋을것 같아요. 길에는 적당히 적은 사람들과 예쁜 건물들 시티를 가로지르는 스완리버에서의 산책등 우리가 영화에서나 보던 느리게 살기의 표본인 곳이 퍼스인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퍼스를 가장 먼저 살아봐서 그다지 충격적이진 않았는데, 퍼스의 거리엔 호주원주민들이 꽤 많습니다. 그래서 밤에는 조금 위험하구요. 호주에 와서 제게 젤 처음 말 걸었던 사람은 호주원주민 여자......그땐 이해못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Give me fucking $2" 였습니다ㅋㅋㅋ 제가 저걸 못알아들어서? 어?어? 그러니 욕을 엄청 했던게 아직도 얼굴이 떠오르네요ㅋㅋㅋㅋㅋ

 

그럼에도 퍼스는 친절한 사람들이많고 시티에는 캣이라는 무료 버스도 다닌답니다. 조용~하게 가족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고 싶으신 분들은 대자연을 느끼러 퍼스를 가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주변엔 플리맨틀, 로트네스섬등등 서호주의 바다는 정말. 너무너무 예쁘거든요.

숙소위치 

 

저는 개인적으로 퍼스의 바다를 정말 너무 사랑합니다. 그래서 매일매일 비치로 출근도장을 찍었죠. 빅토리아파크에서 스카보로비치까지 매일 왕복 1시간 30분을 운전해가며...ㅎㅎ 퍼스의 비치는 그다지 많이 깊지 않지만 파도가 매우 높고 상어가 자주 출몰합니다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그 바다 보면 절대 안들어갈수 없을거에요. 애매랄드빛의 깨끗한 바다.. 파도가 그렇게 쳐도 물안경 끼고 들어가면 내부가 다 보여요. 만약 바다로 출퇴근을 매일 하실분이라면 바닷가 근처인 콭슬로, 스카보로 주변, 그게 아니라면 빅토리아파크, 리버베일과 같이 강을끼고 있으면서 시티와 가까운쪽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빅토리아파크 같은경우는 한인마트, 한인음식점, 마트가 가까워서 생활하시기에 매우 편리할것 같아요. 그리고 퍼스에서도 아이가 있다면 꼭 차를 렌트하시는걸 추천드려요. 대중교통이 정말 .... ㅎㅎㅎ

시드니

시드니는 정말 많은 분들이 사랑하는 도시이죠. 심지어 시드니가 호주의 수도라고 알고 있는 분도 많더라구요. 캔버라 입니다. 시드니로 한달살기를 가시는 분들이라면 지갑을 조금 두둑히 챙기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시드니에서는 살아보진 않았고 종종 여행을 가는데, 정말 비싸더라구요. 물론 생활을 하는데는 집값을 제외하면 크게 차이는 나지 않을것 같지만, 대중교통값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드니는 볼것도, 먹을것도, 신기한것도 많은 대도시죠. 큰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시드니 CBD에서 조금만 벗어나시면 여느 호주 도시와 다를것 없는 조용한 동네들이 즐비하고 있습니다. 시드니 한달살기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편리한 대중교통, 선택지가 많은 관광지, 쇼핑센터, 뿐만아니라 어학원까지. 아주 다양하게 형성되어있습니다. 이게 바로 대도시의 장점이 아닐까합니다

나는 도시의 아름다움을 느끼면서 이곳저곳 많은 관광지를 다녀볼꺼야 하시는 분이라면 시드니를 저는 과감하게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시드니의 숙소는 제가 살아본적이 없어서 어디가 좋다고 말씀해 드리기가 힘드네요. 저는 여행을 가면 서니힐즈 근처에 지내는데, 시드니는 서울처럼 너무 큰 도시라 꼭 cbd근처가 아니여도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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